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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22 개봉기 : 뭐야 내 구성품 돌려줘요
    언박싱 2022. 2. 27. 21:47

    갤캠스에서 사전예약으로 구매한 S22를 개봉 후 아버지께 선물드리고.. 이제야 좀 늦게 개봉기를 작성해봅니다.

    기기가 아버지손으로 넘어감에 따라... 사용기나 리뷰는 작성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먼저 박스 샷 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갤럭시 S22 팬텀블랙 자급제 모델입니다. (SM-S901N)

    전면에는 가운데에 S가 크게 쓰여있고, S뒤에 22라는 숫자가 희미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전면 하단에는 Galaxy S22라고 쓰여 있네요.

    후면에는 각종 인증정보와, 후면 하단 양쪽에 봉인 라벨 씰이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봉인 씰을 뜯는 순간입니다. 칼로 슥슥 그어주면 됩니다.

    삼성이 S22 시리즈부터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플러스를 탑재하면서 나름 내구성에 자신이 생겼는지 필름을 안 붙여서 출고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필름 비슷한 무언가는 붙어있지만, 운송 중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어디까지나 임시용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떼라고 친절하게 손잡이도 만들어줬네요.

    근데 그러면서 보호필름을 따로 팔면서 안에 넣어주는 환경이 아파하게 생긴 도구들이 많이 들어있던데.. 그럴 바엔 차라리 붙여서 출고하는 게 환경한테 덜 아프지 않을까요?

    어째 원가절감을 환경이란 명목하게 포장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입니다...?

    필름 붙여서 출고해달라고...!!!!!

    후면을 필름을 떼고 찍는다는 게.. 부모님 선물드리기 전이라 뜯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S21과 달리 개선된 점이 있다면 글라스틱이라고 불리던 플라스틱 재질의 후면이 아닌, 무광 유리가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플래그십인데 플라스틱을 탑재하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전작의 피드백을 받아들인 건지, S22부턴 전시리즈가 유리로 변경되어 이점은 매우 맘에 듭니다.

    아까 박스 사진을 보셨을 때 눈치채셨겠습니다만, 삼성은 S21 시리즈부터 충전 어댑터, 이어폰, 기본 케이스를 더 이상 구성품으로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뭐 요즘은 집에 굴러다니는 충전기가 많아서 괜찮기야 하겠습니다만, 어댑터를 안주는 심보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환경이 가장 원가 절감하기 좋은 핑계가 되는 것 같네요.

    정 집에 남는 충전기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거 같다 싶으면, 이전 세대의 충전기를 반납하면 새로운 충전기를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할인 바우처 같은걸 주면 환경도 챙기고, 소비자도 좋을 것 같은데..

    어쩌다 보니 불평불만이 많은 개봉기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보니 삼성에서 15W PD충전기를 출시했던데.. 제발 다음 세대부터는 15W PD 충전기라도 넣어주세요.

    (보급형엔 15W 충전기 잘만 넣어주면서...)

    부팅하는 모습을 끝으로 간략한 개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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