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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로 받은 갤럭시S9 사용기
    후기 2018. 6. 11. 17:04

    <사진의 경우 클리앙에 먼저 작성하고, 본문만 복사해둔 상태입니다. DEX사용중이다보니 이미지 업로더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PC가 사용이 가능해지는대로 수정하여 업로드 하겠습니다.>


    갤럭시 팬파티에 갔다가 얼떨결에 당첨되어 사용중인 갤럭시 S9입니다. 3월 30일에 받고 지금까지 사용중이니 거의 2개월 가까이 사용중인데 지금까지 써보면서 느낀점을 적어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이 담겨있고, 오랜만에 쓰는 장문이다보니 필력이 부족할 수 도 있고, 맞춤법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적과 태클은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덱스관련 사용기는 나눠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외관

    초등학교때 첫 스마트폰인 LG폰(옵티머스 블랙)에 겁나게 데인 이후로 줃골 삼성만을 사용했던지라... S시리즈는 전부 써보았는데요 . S9직전에 사용했던 S8+의 경우는 테두리가 플라스틱이라 기스도 잘나고 기스나면 보기 흉해져서 매우 신경쓰였던 점인데, S9부터 메탈테두리로 바뀌어 참 맘에듭니다. 다만 후면이 유리로 바뀌어서 기스에 민감한 필자는 케이스가 필수가 되었습니다. 

    큰 사이즈의 S8+만을 잡다가 작은사이즈의 S9을 잡아보니 아..그립감은 정말 최곱니다. 특히 엣지디자인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데 팜리젝션도 잘되는 편이고, 한손으로 잡았을때 엣지덕에 잡는 느낌도 매우 만족 스럽습니다. 

    필름은 삼성에서 이벤트로 붙여주는 필름인데 이거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두달가까이 쓰니 기스가 좀 많이 나서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혹시 유상으로라도 재부착이 가능한지 여쭈었더니 무상으로 처리해주시고, 혹시라도 뜨면 일주일내에 다시오시라고 해주셨는데.. 이거 하루만에 떠버려서 다시 붙이러 가야겠습니다.. 가는길에 커피라도 사서 대접해드려야겠네요 ㅠㅠ


    디스플레이야 매번보던 그 아몰레드긴 합니다만, 아직도 붉은기는 잡히질 않았네요. 이건 매우 아쉽습니다. 색상 보정기능이 있긴합니다만, 이걸로도 완벽하게 해결을 보기엔 힘든지라 디스플레이에 관해서는 매우 아쉽습니다. 제 경우 시퍼런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약간 퍼렇게 해놓고쓰긴합니다만, 같이 사용중인 엑스페리아의 LCD와 비교하면 아직도 아쉬운점익니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기타 미디어 뷰잉 앱사용시에 화면색감이 강제로 바뀌는데 이거 좀 불편합니다. 화면 최적화 설정이 무시되더라구요. 유튜브야 끄는옵션이 있기도 하고, 최근 업데이트로 개선된건진 몰라도 하얗게 보여 유튭관련해선 최근 불만은 없지만, Google Play북의 경우 과하게 누렇게 되거나, 노래지는건 아직이더라구요. 차후 개선을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2. 성능, 소프트웨어

    삼성 익스피리언스와 엑시노스 9810의 조합은 대박입니다. (배터리를 말아먹어서 문제지만)

    S8+을 사용할때는 Touchwiz 홈의 앱서랍을 열고 닫는 애니메이션의 프레임이 버벅이는게 눈에 띄기도했고, 가끔씩 이상한데서 버벅임이 보이고하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S9은 그런 버벅임이 전무하다고 봐도 될정도로 부드럽습니다! 긱벤치결과물을 한번 올려봅니다. 스로틀링이야 그렇게 무거운 작업은 잘안하는편이라 잘 못느끼고 있지만 발열도 상당히 잘잡혔다고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삼성은 대체 언제까지 작은사이즈 기기에 램4GB 넣어주려는걸까요... 차별정책은 정말 맘에안듭니다.


    그리고 AOD의 경우 S9 한정으로 밝기 조절옵션이 들어가있습니다. 밝아야할때 밝아야하고 어두워야 할때 어두워야하는데 이게 잘 안되다보니 답답했는데 밝기조절 옵션이 들어간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AOD를 처음 접한 갤럭시S7을 사용할 당시에는 화면을 켜서 시계를 보는데 익숙해져 있어서 잘안쓰다가 S8부터 없어서는 안될 기능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그리고 S9부터 정부방침으로 들어간 라디오. 이거 쓸거 못됩니다. 제 기기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채널 검색 방식이 어떻게 되는건진 몰라도 잡음만 가득한 채널을 잡기도하고, 막상 청취가 가능한 채널을 잡아도 실내에선 잡음과 음성의 비율이 7:3 수준이라 들을수 조차 없습니다. 밖에 나가면 괜찮지 않겠나 싶지만 정말 거슬리는 잡음이 더 커서 그냥 끄고 노래만 듣게됩니다. 재수중인 수험생이라 공부중에 노래보다는 클래식 라디오를 들으려고 했지만.. 포기하고 그냥 라디오 앱은 버렸습니다. 정말 비상시에나 사용할 목적인듯합니다. 아이콘X 2018을 주로 사용중이라 매번 라디오 들을때마다 이어폰을 꺼내야한다는것도 매우 불편했구요.


    노래는 듣기엔 좋습니다. LG의 Quad DAC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저는 막귀다보니 Dolby Atmos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운드가 들려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소리도 커지는것을 느꼈구요. 스피커의 경우 최대볼륨으로 틀면 조금 찢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파티같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반절정도나 키워두고 듣기에 스피커도 매우만족스럽고, 특히 스테리오 스피커의 입체감은 정말 좋습니다. 같이 사용중인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도 스테리오 스피커긴합니다만, 볼륨이 정말 끔찍할정도로 작아서.. S9에서 정말 만족중인 점중에 하나입니다.


    3. 논란의 배터리

    S9+의 경우 덜하거나, 정말 잘뽑는 분들 계시더군요... S9의 배터리는 아 진짜 스트레스 받을정도로 쭉쭉 빠집니다. 예전부터 배터리에 특히 민감하였던지라, 배터리 절약을 위해 구글이나 기타 설정을 거의 꺼두고 쓰고있음에도 심각합니다. 같이 쓰고있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3230mAh)이랑은 디스플레이도 달라서 비교하기엔 어렵지만, 같이쓰고 있는 기기니 얘랑 비교좀 해야겠습니다.

    두 기기 모두 SIM 장착하여 실사중인 기기이고, 둘다 들고다니기에 동일한 환경, 동일한 사용시간에서 사용중입니다.

    여기서 비슷한 화면켜짐 시간, 비슷한 사용패턴으로 주로 블루투스 연결하여 노래를 듣고, 발기는 40%정도로 사용했을경우의 배터리 사용량의 스크린샷을 올려보겠습니다. DEX로 작성중이라 사진을 편집을 못하여 가독성이 좋지않습니다. 미리 양해구합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갤럭시 S9(G960N)>

    비슷한 시간대에 충전기를 분리했고, 둘다 노래를 주로듣고 메신저만 사용한 패턴입니다. 엑스페리아의 경우 상단바에 시그널 아이콘이 사라져있으나, 개통 되어있는 기기이고, 동일하게 LTE로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스타벅스에서 잠시 와이파이로 사용했었던 사용기록입니다. 화면켜짐 시간이 30분정도 차이나고는 있습니다만, S9이 메인이다보니, 조금은 화면켜짐시간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무튼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배터리가 빨리 달고있습니다. 심지어는 배터리가 줄어드는게 눈에 보일정도입니다. 잠시 메신저하다가 상태표시줄을 보면 89%가 87%가 되어있기도 하고 진짜 심각하게 줄줄샙니다. 

    워낙에 엑스페리아가 누가에서도 괴물적인 배터리를 보여준 기기이긴 합니다. 필자의 경우 과거 엑스페리아를 실사하던 시기에 N OS에서 화면켜짐 시간 8시간 10분까지 뽑아본적도 있어서 정말 배터리에 대해선 스트레스 없이 썼던 기기였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배터리는 정말이지 별롭니다. 한때 테스트 빌드로 NRE2빌드가 올라왔다가 현재는 ARF1 빌드로 바뀐상태던데 해외 엑시노스 모델처럼 한번 대용량으로 패치가 이루어 지려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됩니다. 


    혹시라도 테스트 빌드업에 관한 정보를 원하시다면 아래 링크한 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자급제 기준 사이트이며, 통신사 모델을 사용중이신 경우, KOO를 각 통신사에 맞게 바꾸어 입력하시면, 사용중인 통신사의 테스트 빌드업 상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

    KT : KTC

    SKT : SKC

    LG U+ : LUC

    자급제 : KOO

    전시용 LDU : PAP (기기명은 S9기준 SM-G960XN/G965XN 으로 XN으로 끝납니다.)

    __________________

    http://fota-cloud-dn.ospserver.net/firmware/KOO/SM-G960N/version.test.xml


    정식 빌드업은 .test.만 빼면됩니다.

    http://fota-cloud-dn.ospserver.net/firmware/KOO/SM-G960N/version.xml


    4. 카메라

    S9+이 아닌 S9다보니 듀얼카메라가 아닌점은 아쉽지만 정말이지 카메라는 좋아졌습니다. 워낙에 S6부터 삼성카메라가 좋아지긴 했습디만, 저조도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S9의 경우 저조도도 잘잡아줍니다! 프로모드 옵션에서 가변조리개 옵션, 이게 정말 압도적이라고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학생이다보니 데세랄같은 고가장비를 아직 들이지 못하곤 있지만, 폰카로도 충분히 좋은사진들 많이 뽑고 있네요. 샘플샷 몇장 첨부해봅니다. 32장이므로 Wi-Fi 환경에서 봐주시길 권해드립니다. 전부 무보정이고, 중간에 껴있는 색감다른 동일한 사진은 삼성카메라 기본 내장필터입니다. 필터를 처음 써본 사진인데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

    https://photos.app.goo.gl/RtLDuQZVC8Eo1XTY9


    5. 번외

    -지문인식

    등록이 매우 간편해졌고, S8을 사용중일때 가장 스트레스 받던 위치인 카메라 옆에서 카메라 아래로 옮겨왔고, 인식성능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등록의 경우, 댔다가 뗐다가 할 필요없이 그냥 한번 위에서 아래로 손가락을 스윽 내리면 끝납니다. 과거 S5의 지문인식 방식처럼 슥 내리면 등록이 끝나고 톡 대면 지문이 인식되어 잠금이 해제됩니다!

    -인텔리전스 스캔

    홍채와 얼굴인식을 동시에 사용하며, 각 시나리오에 더 최적화된 잠금해제 방식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들면 야외에서 햇빛이 밝아 홍채인식이 어려울땐 얼굴인식으로 해제하고, 야간에 어두워 얼굴인식이 어려울때는 홍채를 이용하여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입니다. 야간에는 잘 작동하는데 직사광선이 강한 환경에선 가끔 실패하는경우가 있어 지문으로 해제하게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능입니다.


    사용기를 써보는게 오랜만이기도하고 경험이 적다보니 막 횡설수설하긴 했습니다만.. 지적과 태클은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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