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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Z 플립과 함께한 일상 사용기
    후기 2020. 3. 7. 19:04

    Galaxy Z Flip과 함께한 일상 사용기

    Z플립을 2주간 실생활에서 사용해보며 느낀점을 공유하고, 소개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본문에 미처 적지 못하였거나,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남겨주세요!


    Galaxy Z Flip,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폼펙터

    갤럭시 Z플립은, 갤럭시 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입니다.

    기존의 가로로 접는 방식과 다르게 Z플립은 세로로 디바이스를 접는다는것에 큰 특징이 있습니다.

    접었을때는 전면의 1.1인치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전화를 받거나, 알림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음악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펼쳤을때는 21.9:9비율의 6.7인치의 Infinity-O Flex Display가  탑재되어서 보다 넒은 화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HDR10+을 지원하여, HDR을 지원하는 영화를 감상할때 그 특징이 잘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단말 우측에는 볼륨버튼과 빅스비 버튼을 겸하는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말 하단에는 충전과 이어폰포트를 겸하는 USB-C타입 단자와 통화용 1차 마이크, 모노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단말 상단에는 2차마이크만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단말 좌측에는 심카드 슬롯만 위치하고있어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금은 아쉬운점이 있다면 공간탓인지 MicroSD카드 슬롯이 없는것은 아쉬운점으로 다가왔습니다. 256GB가 부족한 용량은 아니지만 확장성에서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플렉스 모드(Flex Mode)

    사용하면서 가장 눈에띄었던 기능입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특히 광고에서도 플렉스 모드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플렉스 모드는 전작과 다르게 z플립의 힌지에 적용된 프리스탑 힌지를 활용한 기능인데요.

    힌지가 일정각도로 접히게되면, 자동으로 실행되게 되며 플렉스 모드에 최적화된 UX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기기를 일정 각도 이상 접어주면 자동으로 플렉스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플렉스 모드에 최적화된 UX가 자동으로 적용되며, 윗쪽화면은 촬영 집중할 수 있게 뷰파인더만 표시되며, 카메라를 컨트롤하는 UI들은 하단으로 내려와있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카메라 플렉스 모드를 활용하면 별도의 거치대 없이도 단말을 거치하여 촬영을 할 수 있다는것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외에도 갤러리와 Google Duo 및 영상통화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갤럭시 S10부터 탑재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의 경우, Z Flip에도 동일하게 탑재되었습니다.

    단말을 편 상태라면, 단말을 뒤집은 상태에서 하단에 충전할 단말을 올리거나, 단말을 접은 상태에서 사진과 같이 올려두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말 후면이 유리기때문에 미끄럽다보니 모단말이나 충전할 단말 둘중하나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케이스를 착용해야 미끄러지지 않고, 정상적인 충전이 가능한점은 다음 세대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보였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법

    커버 디스플레이를 처음 보았을때 '이렇게 작은 화면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사용하면서 삼성에서 작은 화면의 활용도를 최대한 공을 들였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단말을 닫은 상태에서 간단한 정보 확인 및 단말 제어에 활용 됩니다.

    먼저 처음 커버 디스플레이를 켜면 보이는 시계화면입니다.

    시계화면에서는 현재 시간, 날짜, 배터리의 잔량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도착한 알림이 있을 경우 시계화면 좌측에 빨간 점으로 표시되게 됩니다. 갤럭시 워치와 비슷한 방식이네요. 또한 음악을 재생중이라면 우측에 음악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음악 컨트롤러 화면에서는 사진에서 보이듯이 이전곡/다음곡 재생, 재생/일시정지의 간단한 컨트롤만이 가능합니다.

    볼륨제어시에는 볼륨 바가 잠깐씩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도 느껴진 디테일이 있었다면, 펼친상태에서 위 아래 볼륨버튼기능이 +/-로 동작했다면 접었을때는 반대로 동작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특히 후면 카메라 활용시 카메라 뷰파인더로 활용이 가능하여서, 디바이스를 닫았을때에도 보다 화질이 좋은 카메라로 촬영이 가능하다는것이 특징입니다.

    닫은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로 셀카를 찍으려면, 전원버튼을 두번 눌러주면 카메라가 실행이 되고, 볼륨버튼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화각조절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면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열은 상태에서는 표시된 버튼을 눌러주면 커버디스플레이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1.1인치로 너무 자세한 사진 확인은 불가능 할듯하여서, 간단한 화각 확인, 촬영용으로 활용하여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ATB6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닫은상태에서 동영상 촬영기능이 삭제되었다고 하는데, 다시 부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총평..

    1세대 폴드에 비해 UTG탑재로 확실히 화면에서 단단함을 느꼈고, 폴드의 개선점을 그대로 받아와 보다 안정적인 폴딩 방식을 보여준점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이 제품을 굳이 접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플렉스 모드를 활용하고, 폴딩각도에 따라 다양한 화각이 나오는것을 보고 조금은 의문점이 해결된 느낌이었습니다.

    세로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Z플립은 제게 폴더폰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었던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전화통화시에도 화면을 닫기만하면 전화가 끊어져 추억이 돋았던 기능이었습니다!

    또한 한손으로 열고 닫을때, 여는 방식에 따라서 전면 필름에 손톱자국이 남다보니 두손으로 열거나, 손목스냅으로 열게 되었는데 차기제품에서는 구형 피쳐폰이었던, 매직홀에 달린 버튼처럼 한손으로도 보다 편하게 디바이스를 열고 닫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평평한 책상임에도 후면이 매끄러운 유리로 덮여있다보니, 미끄럼 방지가 잘 되지 않아 자주 책상에서 낙하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심지어는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는 무선충전패드에서도 미끄러져서 제대로 충전을 할수가 없었던 일이 잦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구매한 단말이 아닌 대여한 단말이다보니 의도치 않게 떨어질때마다 심장이 철렁했습니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좀 낫다고는 하지만, 다음세대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삼성 멤버스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대여받아 사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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