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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페리아 XZP 불량으로 인한 제품교환후기
    잡글 2017. 7. 4. 12:04

    //구글 애드센스 심사를 위해 글자수를 우선으로하고 사진첨부는 하지않고있습니다//

    요 몇주간 정신이없다보니 제품 교환을 받고나서도 글을 쓰는걸 잊고 있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제품교환후기를 빠르게 요약해드리면 성공했다고..하기도 그렇고 실패했다고 하기도 그런, 상당히 애매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구매직후로 돌아가면 6월 18일 일요일입니다. 현재 필자는 전주에 거주중인지라 엑스페리아 XZP의 실물을 보질못하였기에 실물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고자 서울을 다녀오기로했습니다. 서울을 가면 제 지인에게 '트와이스 앨범을 얻을 수 있으니 같이가자' 라고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친구하나 꼬드겨서 같이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오전 11시, 소니 압구정스토어 오픈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였고, 매장에 입장하자마자 바로 엑스페리아 XZP를 직접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엑스페리아 XZP를 보기전에는 지인이 사용하는 엑스페리아XZ의 크기정도를 생각하고갔는데 생각보다 많이컸었습니다. 갤럭시와 비교하자면 S8크기를 생각하고갔는데 S8+크기 정도 되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엑스페리아 XZP의 색상은 저를 매료시키는데 충분하였습니다. 루미너스 크롬과 딥씨블랙에서 거의 1시간정도를 고민했던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색상은 딥씨블랙 색상이었고, 현장에서 일시불로 결제하여 기기와 사은품을 수령하였습니다. 기기의 제조일자는 2017년 5월 제조품으로 상당히 따끈따끈한 제품이었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지인들과 함께 개봉하고 기본 설정을 마치고, 간략하게 그당시 이슈되던 카메라 핫픽셀에대해서만 체크해보고 1개만이 육안으로 확인되어 이정도면 크게 거슬리지않고, 양품을뽑았다고 생각하여 즐겁게 사용하기로하고, 서울을 좀더둘러보다가 저녁 7시, 전주로 돌아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밝은곳에서 간단하게만 불량을 확인했던게 가장 큰 실수 였습니다. 돌아가는 버스안은 저녁이었고, 상당히 어두웠던지라 한번 다시금 불량요소들을 체크해보았습니다.

    맙소사...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하나뿐인줄알았던 카메라 핫픽셀은 하나가 너무밝았던지라 주위에있던 작은 핫픽셀들이 보이지않았던것이었고, 그외에도 상당히... 은하수를 보는듯한 표현이 적당할정도의 핫픽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했던 디스플레이 역시 좌측하단에 파란색 불량픽셀이 존재하였습니다. 카메라만 문제였다면, 과거 소니의 알파시리즈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한전력이 있다보니 펌웨어업뎃으로 해결되겠거니..하고 쓰려했습니다만, 디스플레이 불량픽셀이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이에 제품교환을 결심, 19일 월요일에 고객센터와 통화후 강남서비스센터로 발송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20일에, 서비스센터에서 이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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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 고객님, 해당증상으로 교품도가능하고 현재 불량판정서까지 나왔으나 영수증,구성품 누락으로 제품발송이 불가능합니다.

    필자 : 고객센터와 통화할때 영수증도 동봉해야하는지 여쭈었을때 영수증을 안보내도 된다고했는데요?

    직원 : 고객센터가 안내를 잘못해드린것 같습니다. 영수증도 같이 보내주셔야합니다.

    필자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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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통화를 마치고 바로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누락구성품과 영수증을 보내었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택배로 제품교환을 하셔야하는 분들은 빠른교환을 위해서는

    처음 받은기기박스 구성품전체를 동봉해서 보내야합니다. 하나라도 누락되면 소니에서 박스를 임의로 개봉하여 기기만 보내준다고합니다.

    소니는 보증기간이내라하더라도 유상택배만 지원한다고합니다. 착불로 보내면안된다는것 같네요.

    그렇게 21일에 서비스센터에서 영수증과 기타 누락구성품을 수령하여 송장번호가 나왔습니다.

    일양로지스를 통하여 발송되었더군요. 그런데 택배접수물품은 18시이후에 일괄처리하는 소니의 서비스정책때문에 하루가 다가도록 택배사추적서비스에서는 어떠한 것도 조회되지않았습니다. 그러려니,...하고 다음날 22일까지 여유롭게 기다렸더니 그때부터 택배사에서 수거후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기기를 수령한것은 23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서비스를 보낸지 5일만에 새기기로 교환된 기기를 수령하게되었습니다.

    교품에 성공하였다고 할만한점은

    디스플레이 불량픽셀이 없는기기가 왔다는 것이며,

    교품에 실패하였다고 할만한점은

    카메라핫픽셀이 이전보다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럼 교품을 또받으면 되는거아닌가? 라고 하실텐데 이게 소니 서비스정책상 불가능합니다.

    구매후 한달이내 처음 A라는 사유로 불량이 발생하면 제품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지만, 해당 사유로 제품교환을 받았으나 또 A라는 불량이 발생하면 해당문제로는 제품교환, 환불이 일절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디스플레이 불량픽셀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만족중이어서 참고 사용중이긴합니다만, 매우 만족스러운 기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사용기간이 얼마안되어 리뷰를 쓰기엔 부족한 기간이라 생각되고, 좀더 사용해보다가 이후에 또다시 시간이나면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사진도 없는긴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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