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1박2일 시승후기 (with.현대 드라이빙 라운지)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 블로썸입니다.
이번에 운좋게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에서 진행한 2024 Winter Week Driving eXperience에 당첨되어 아이오닉6를 1박2일간 시승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벤트에 당첨되면 차량 인수전에 시승차량, 시승거점 등 기타 안내사항을 문자로 안내받습니다.
저는 전주 드라이빙 라운지에서 아이오닉6 24년식 차량을 시승을 위해 인수받기로 합니다.
시승 전, 저는 아파트 주차등록을 위해 차량 번호를 미리 받았고, 차량 연식 및 옵션을 확인했습니다. 풀옵션 차량으로 최고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모든 선택옵션이 포함된 사양이었습니다.
제가 시승하게 된 거점인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 전주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차지원이 어렵다고 하여,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전주 드라이빙 라운지에 도착하여 차량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후 드라이빙 라운지에 입장하여, 시승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차키를 받았습니다.
서류 작성을 마치고 수령한 차키입니다. 현대로고를 형상화한 차키인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모양이더라구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차키 디자인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키2 터치를 설정해서 시승기간동안 이용했습니다(?) 터치방식이라 도어 핸들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문을 열 수 있고, 무선충전 패드에 놓으면 시동도 걸리는 점은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UWB를 지원하지 않다보니 근처에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게 아닌 도어 핸들에 터치를 해야한다는 점은 조금은 아쉽달까요? 그래도 분실위험이 있는 차키는 집에 보관하고 스마트폰만으로 문을 열고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차량 승차 직후, 촬영한 사진입니다. D컷 핸들로 핸들 아래를 파지했을 때,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디지털 사이드미러 사양 적용으로, 계기판 좌측에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모습입니다.
기어는 다이얼식 기어가 아닌, 컬럼식 기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기어 핸들을 뒤로 밀면 D단, 앞으로 당기면 R단, 버튼을 눌러 P단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신호 대기중 촬영한 사진입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외부 카메라를 이용한 방식으로, 제 생각보다는 상당히 선명함이 돋보였습니다.
다소 아쉬운점이라면, 디스플레이의 각도가 너무 안쪽으로 향해있어, 조금은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외장컬러는 그래비티 골드 매트컬러로, 골드 컬러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쨍한 골드가 아닌, 실버색상을 바탕으로 은은한 골드빛이 맴도는 컬러 였습니다.
기존 자차는 K5 DL3 하이브리드 차량을 운용중인데, 가장 큰 차이점은 버튼리스 도어였습니다. 도어에 문계폐손잡이 외엔 아무것도 없고, 창문 조절 스위치가 센터콘솔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조수석 시트는 운전석 또는 뒷자리에서 조절이 가능하게 버튼이 위치한 모습입니다.
차량의 주행중 모습은 운전중이라 촬영이 불가능하여,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꼽자면 공조 컨트롤입니다.
열선/통품시트, 열선핸들이 공조컨트롤에서 바로 조절이 가능한게 아닌, 한번 버튼을 눌러 메뉴로 진입 후, 여기서 다시 조절해주어야하는데, 운전중에 조절하기엔 위험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열선을 1단만 켜고 싶은데 열선up 버튼을 누르면 바로 3단으로 설정되어 내림버튼을 두번 더 눌러줘야하는 등 다소 아쉬운 조작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운전석 전용 공조 설정 버튼도 공조 메뉴에 별도로 숨어있어 조작에 매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점이 다음 차량이나 업데이트로 개선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아쉬운점이라면, 24년식 차량임에도 USB-A타입을 채용하였고,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USB포트 좌측에는 무선충전 및 디지털키 인식을 위한 패드가 위치하고 있으며, 아이오닉의 컨셉답게 충전량 및 충전중 여부는 무선충전패드 하단의 픽셀라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옵션인 HUD 입니다. 차량 속도, 후측방 경고, 경로 안내 등 여러가지를 계기판이나 네비게이션을 확인할 필요 없이 HUD를 통해 확인이 가능 했습니다. 자차에 후시공하고싶을 만큼 맘에드는 옵션이었습니다.
전기차하면 정숙성이지만, 때로는 내연기관처럼 소리가 날때가 그립기도 했습니다. 아이오닉6에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탑재로 사운드를 켜면 주행시 우주선 감성의 사이버틱한 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보통~약하게로 두고 주로 운행했고, 정숙함이 필요할때는 끄고 주행했습니다.
또한 풀옵션 차량답게 BOSE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었는데요, 저는 시승중 주로 클래식, 케이팝등을 청취하였는데 확실히 스피커는 옵션빨이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6는 초급속충전을 지원하나, 지역에 초급속충전소가 열은곳, 자리가 없어 아쉽게도 150kw충전소에서 반납 전날 충전을 진행했습니다. 급속임에도 충전속도가 상당히 빨랐고, 충전하면서 차에서 쉴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현대에서 강조한 장점입니다. 센터콘솔이 데스크의 느낌을 내면서 별도의 테이블이나 거치대 필요없이, 차량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그덕분에 충전하면서 차량에서 노트북으로 웹서핑, 유튜브를 보면서 지루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반납전 마지막 사진입니다. 완충 후 차량은 정상적으로 반납하였고, 블루링크 연동해제, 디지털키 삭제 후 반납하였습니다.
드라이빙 라운지 전주의 직원분들의 응대도 너무 친절하셨고, 이런 귀한 이벤트에 당첨되는 기회를 갖게되어 즐거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전기차로 기변해볼 계획도 생길 정도로 만족스러웠네요.
평일, 1박2일이 길지만 짧은 시간이다보니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다음기회가 된다면 또 시승해보고 싶은 차였습니다.
Goodbye, See you again. IONIQ6